봉두두의 30대/사는 이야기

너무너무x10 바쁘게 보내는 중인 6월의 일기 (feat. 중기청 100%)

봉두두 2022. 6. 26.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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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에 너무 많은것들이 한꺼번에 겹쳐버렸다ㅠㅠ

6월은 그냥 이동의 달인가봄..

굵직굵직한 사건들만 좀 나열하자면

 

1) 행복주택 계약부터 입주까지

5월 26일에 전자계약을 진행하면서 계약금을 입금해야 했다.

그런데 나는 최대보증금으로 전환해서 입주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이 부분도 조금 헷갈렸다.

내가 입주한 단지는 의정부 고산동 행복주택이었고

계약을 위한 공고문을 등기로 받았을때는 최대보증금으로 전환하고싶다면 기준 보증금을 완납한 후 여기로 전화해주세요~ 라는 말 뿐이었기 때문에, 대출을 진행할때는 어떻게 해야하는거지?와 같은 부분을 속 시원하게 알기가 어려웠다.

결론먼저 말하자면 이런거 고민하기 전에 대출을 먼저 알아보는게 좋다..ㅎ

나는 중기청 대출을 받을 예정이었고 최대한 많이 받는게 좋다 생각해서 100%로 진행했는데

최종적으로 은행에서도 기준보증금 먼저 입금하고 남은 보증금을 추가로 입금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더라.

 

일단 계약을 해야 주택도시기금에서 대출사전심사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전자계약체결 -> 주택도시기금에서 대출 사전심사(이 때 대출 진행할 은행 지점을 선택하기 때문에 미리 대출 진행할 지점을 생각하고 진행해야 한다) -> 사전심사 적격 판정 시 해당 은행지점으로부터 전화 -> 은행에서 요청한 서류들 준비

대략 이런 순서이다.

 

 

2) 그 유명한 중기청 100% 받기

나는 우리은행 의정부 금오지점을 이용했고,

대출 진행해주신 은행원분께서 처음부터 끝까지 매우 친절하고 상세하게 알려주셔서 진짜진짜 쉽게 진행할 수 있었다.

나라에서 해주는 대출은 은행원에게 큰 도움은 안된다고 어디서 주워들은 것 같은데

이렇게 열심히 해주시다니.. 감격...ㅜㅜㅜ

그리고 내가 당첨된 주택이 행복주택 리츠 인데, 맨 처음에 직원분께서 리츠는 중기청 어렵다고 하셨었다.

그런데 같은 행복주택인데 리츠여서 안된다는게 좀 말이 안되었던 것 같고,

지나가다가 스쳐본 블로그들 중에서 리츠 중기청 100%를 본 것 같아서

어디서 후기를 본 것 같아요, 했더니 직원분께서 다시 알아보시고서는 리츠도 된다고, 대출 진행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하셨다. (휴..)

다른 분들 후기 보면 서류가 너무 복잡하고 많아서 연차 여러번 내고 은행 방문하는 일이 대다수였던 것 같은데

나는 은행을 딱 한번 가고서도 중기청 100% 대출을 받을 수 있었다.

모두가 그 능력있는 은행원님 덕분... 정말 감사드립니다ㅠㅠ

은행 들릴 때 음료라도 하나 사가려고 했는데, 마이데이터 가입해서 약간의 빚은 갚은 것 같은 느낌..ㅎ

그러려면 모바일 신용정보 동의라는 것을 알아두어야 한다.

이 덕에 은행에 5번 갈 걸 1번만 가도 된다.

은행원분도 완전 빠삭할 수 만은 없기 때문에, 아무래도 중간중간 다시 요청하는 서류라던지, 추가로 필요한 서류가 있기 마련인데 이걸 팩스로 보내도 아무런 문제가 없게 해준다.

우리같은 직장인들에게 단비같은 소식..

 

그리고 팩스는 모바일 팩스를 이용했다.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모바일 팩스라고 검색하면 여러 어플이 나온다.

아무거나 받아도 된다. 기초적인 설정만 마치면 내 고유 팩스번호로 팩스를 보낼 수 있게 된다.

이거 진짜 꿀템이었음.. 모바일 팩스를 몰랐었어서ㅠㅠ

 

 

3) 행복주택 입주청소 셀프로 하기

전에 살던 세입자가 부엌과 별로 안친했는지 부엌은 매우매우매우 깨끗했다.

그렇다고 그 외의 다른 부분이 너무너무 더러웠느냐, 그것도 아니었다.

전반적으로 상태가 괜찮았다. 그래서 셀프로 청소하기로 마음 먹었다.

다이소에서 웬만한건 다 장만을 했다. 근데 그 중에 안쓰고 쟁여지게 된 도구도 많다. (다용도 스펀지 같은거..)

나같은 경우는 일회용 신발커버는 필요 없을 것 같아서 생략했고 이건 잘 한 선택이었다.

장갑같은 경우는 라텍스장갑(손목까지 오는거) 50매짜린가, 기존에 사둔 게 있어서 그걸 사용했는데

괜히 고무장갑 쓰는게 아니다... 청소(주방, 특히 욕실) 하다보면 손목까지오는 장갑은 진짜 무소용이라는걸 알게된다.

그리고 꼭 꼭 꼭 염두에두어야 할 것은 청소 순서.

반드시 천장 -> 벽 -> 바닥 순서로 하도록 하자.

바닥 청소 전에 선반장 청소도 반드시 먼저 할 수 있도록 하자. 

일 두번 안할 수 있다...

 

4) 행복주택 36형 가전가구 200만원으로 해결하기

혼자살기 위한 가전이기도 했지만 냉장고같은경우는 그보다 더 오래오래 쓸 수 있을 것 같아서 만족.

가구의 경우에도 최대한 저렴하게! 대신 싼 티 덜 나게 심사숙고하자! 해서 골랐고

약 200만원 안팎으로 해결 완료했다!

관련 글은 나중에 모두들 다 하는 랜선집들이 포스팅 하면서 같이 적어보려고 한다🤭

 

 

휴 바빴던 6월......

조금 더 자세하게 포스팅하면 좋았겠지만

계약~이사까지 모두 6월 한달동안 일어난 일이라 간략간략하게만 메모했다.

혹시 이 글 읽으시면서 추가 정보가 필요하신 분들께서는 comment로 남겨주세요!

 

이제 이삿짐 마저 정리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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